낭만을 공유하는 공간,

일상 속 디테일을 찾아내는 작가

@카페 밑줄 대표 최산호


LLS의 [Plug in]은 LLS 제품을 사용하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의 일상 속에서 LLS가 어떻게 함께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삶에 어떤 연결이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담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혜화의 낭만을 지나 감성이 피어나는 한성대입구에서, 마음속으로 밑줄 친 예술가들을 초대하고 소개하는 카페 겸 그림 작업실 ‘밑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일상에서 마주하는 순간의 감정을 그림으로 풀어내며 이야기를 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산호입니다.

여러 글 작가님들과 낭독회를 꾸준히 열고 있으신데 모든 낭독이 좋았겠지만 요즘 지치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꼭 전해주고 싶은 내용이 있을까요? 


10번째 낭독회에는 유현아 시인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어요.
그날 유현아 시인님의 시집 『슬픔은 겨우 손톱만큼의 조각』 중 한 구절을 함께 나누고 싶었어요.

“바닥의 목소리가 뛰어올라 공중에서 사라질 때까지
당신의 박수 소리가 하늘 끝에서 별처럼 빛날 때까지 오늘도 달력을 넘기는 것이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슬픔은 겨우 손톱만큼의 조각 “

손톱은 잘라도 아프지 않으니, 슬픔을 작은 손톱이라 생각하고, 딸깍딸깍 잘라내며 일상을 이어가 보시면 어떨까요.
그렇게 우리는 오늘도 달력을 넘기며 살아가는 거니까요.

많은 분들이 독서모임과 낭독회를 통해 위로나 새로운 생각,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을 기대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공간에 놓이는 작품이나 오브제도 굉장히 신중하게 고르실 것 같은데, LLS 제품은 그런 공간에서 어떤 느낌으로 자리 잡고 있나요?”


보시다시피 저희 공간 ‘밑줄’은 화이트 톤이에요. 독서모임과 낭독회도 열리지만 그림 전시도 열리는 공간이라 굉장히 변화무쌍하게 바뀌어요.
테이블 위치가 바뀌기도 하고 원래 두었던 시계나 소품, 테이블을 치우며 공간의 결을 계속 바꿔갑니다. 그래서 이 공간에서 자기만의 색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물건들은 지속적으로 살아남기가 힘든 구조라 어떤 물건을 들이기까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해요.

그런 점에서 LLS는 보기 드물게 이 공간에 오래 머무는 물건이에요.
단정한 디자인에 감도까지 가지고 있어 어디에 두어도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공간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요. 자주 자리를 옮겨야 하는 구조 속에서도, 조형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고 조화롭게 어울리는 느낌이라 좋아합니다.

독서모임이나 낭독회에 오시는 분들처럼, 자신만의 섬세한 취향과 감도를 가진 분들에게 LLS 제품을 추천하신다면, 어떤 점 때문에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LLS는 단순히 전기를 연결하는 도구로만 쓰이지 않아요. 저처럼 공간을 소중히 여기고,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공감하실 거예요.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자리나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까지도 위트 있게, 감각 있게 완성할 수 있는 물건은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LLS를 추천하고 싶어요. 기능은 기본이고, 공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그 자체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오브제니까요. 무엇보다, 정~~말 예쁩니다. 

협업을 결심하게 된 배경이 궁금했어요. 그 과정에서 어떤 생각이나 계기가 있었을까요?


경험했던 협업 중에서도 상상하지 못한 협업이라 신선하고 새로웠습니다. 책표지나 앨범커버, 삽화, 포스터 등의 지류 작업들은 꾸준히 해왔는데요, 멀티탭 과의 협업은 상상이 잘 안되어서 어떤 부분이 나와 결이 맞을까? 란 생각을 좀 많이 했어요. 그러다 LLS의 인스타그램에서 “심각하지 마세요. 인생은 즐기며 살기에도 짧아요. 문득 바라본 무언가에 감동하세요.” 라는 글귀에 마음이 움직였고 막상 실제로 제품을 받아보니일상 공간에 스며들어 조용히 자기 주장을 하며 반짝이는 모습이 제 그림과도 닮은 것 같아 협업을 결심했습니다.

두 개의 제품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된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런 방식으로 구상하게 된 특별한 이유나 의도가 있었을까요?


자신만의 공간에서 멀티탭을 딱 하나만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분명 방이던 거실이던 여기저기 몇 개씩 사용을 할 거예요. 멀티탭이라는 물건의 목적이 연결이잖아요? 그래서 여기저기 비치되어 있는 멀티탭을 또 한 번 연결해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공간 전체를 연결하고 싶은 마음이었죠. 덧붙이자면 보통 멀티탭은 가로로만 눕혀서 놓는데, LLS 멀티탭은 상단에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어서 세로로도 걸 수 있더라고요. 그 작은 디테일은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란 부분도 재밌어서 가로,세로의 그림으로 이야기를 연결했습니다.

작업을 마무리하며, 작가님께 LLS는 어떤 의미로 남았나요?


새로운 연결이었어요. 일상에서 느껴지는 것들을 기반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저의 작업이 LLS를 통해 좀 더 가깝게 연결이 된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낭만을 공유하는 공간,

일상 속 디테일을

찾아내는 작가

@카페 밑줄 대표 최산호


LLS의 [Plug in]은 LLS 제품을 사용하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의 일상 속에서 LLS가 어떻게 함께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삶에 어떤 연결이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담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혜화의 낭만을 지나 감성이 피어나는 한성대입구에서, 마음속으로 밑줄 친 예술가들을 초대하고 소개하는 카페 겸 그림 작업실 ‘밑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일상에서 마주하는 순간의 감정을 그림으로 풀어내며 이야기를 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산호입니다..

여러 글 작가님들과 낭독회를 꾸준히 열고 있으신데 모든 낭독이 좋았겠지만 요즘 지치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꼭 전해주고 싶은 내용이 있을까요?


10번째 낭독회에는 유현아 시인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어요. 그날 유현아 시인님의 시집 『슬픔은 겨우 손톱만큼의 조각』 중 한 구절을 함께 나누고 싶었어요.

“바닥의 목소리가 뛰어올라 공중에서 사라질 때까지 당신의 박수 소리가 하늘 끝에서 별처럼 빛날 때까지 오늘도 달력을 넘기는 것이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슬픔은 겨우 손톱만큼의 조각 “

손톱은 잘라도 아프지 않으니, 슬픔을 작은 손톱이라 생각하고, 딸깍딸깍 잘라내며 일상을 이어가 보시면 어떨까요. 그렇게 우리는 오늘도 달력을 넘기며 살아가는 거니까요.

많은 분들이 독서모임과 낭독회를 통해 위로나 새로운 생각,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을 기대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공간에 놓이는 작품이나 오브제도 굉장히 신중하게 고르실 것 같은데, LLS 제품은 그런 공간에서 어떤 느낌으로 자리 잡고 있나요?


보시다시피 저희 공간 ‘밑줄’은 화이트 톤이에요. 독서모임과 낭독회도 열리지만 그림 전시도 열리는 공간이라 굉장히 변화무쌍하게 바뀌어요. 테이블 위치가 바뀌기도 하고 원래 두었던 시계나 소품, 테이블을 치우며 공간의 결을 계속 바꿔갑니다. 그래서 이 공간에서 자기만의 색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물건들은 지속적으로 살아남기가 힘든 구조라 어떤 물건을 들이기까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해요.

그런 점에서 LLS는 보기 드물게 이 공간에 오래 머무는 물건이에요. 단정한 디자인에 감도까지 가지고 있어 어디에 두어도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공간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요. 자주 자리를 옮겨야 하는 구조 속에서도, 조형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고 조화롭게 어울리는 느낌이라 좋아합니다.

독서모임이나 낭독회에 오시는 분들처럼, 자신만의 섬세한 취향과 감도를 가진 분들에게 LLS 제품을 추천하신다면, 어떤 점 때문에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LLS는 단순히 전기를 연결하는 도구로만 쓰이지 않아요. 저처럼 공간을 소중히 여기고,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공감하실 거예요.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자리나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까지도 위트 있게, 감각 있게 완성할 수 있는 물건은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LLS를 추천하고 싶어요. 기능은 기본이고, 공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그 자체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오브제니까요. 무엇보다, 정~~말 예쁩니다.

협업을 결심하게 된 배경이 궁금했어요. 그 과정에서 어떤 생각이나 계기가 있었을까요?


경험했던 협업 중에서도 상상하지 못한 협업이라 신선하고 새로웠습니다. 책표지나 앨범커버, 삽화, 포스터 등의 지류 작업들은 꾸준히 해왔는데요, 멀티탭 과의 협업은 상상이 잘 안되어서 어떤 부분이 나와 결이 맞을까? 란 생각을 좀 많이 했어요. 그러다 LLS의 인스타그램에서 “심각하지 마세요. 인생은 즐기며 살기에도 짧아요. 문득 바라본 무언가에 감동하세요.” 라는 글귀에 마음이 움직였고 막상 실제로 제품을 받아보니일상 공간에 스며들어 조용히 자기 주장을 하며 반짝이는 모습이 제 그림과도 닮은 것 같아 협업을 결심했습니다

두 개의 제품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된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런 방식으로 구상하게 된 특별한 이유나 의도가 있었을까요?


자신만의 공간에서 멀티탭을 딱 하나만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분명 방이던 거실이던 여기저기 몇 개씩 사용을 할 거예요. 멀티탭이라는 물건의 목적이 연결이잖아요? 그래서 여기저기 비치되어 있는 멀티탭을 또 한 번 연결해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공간 전체를 연결하고 싶은 마음이었죠. 덧붙이자면 보통 멀티탭은 가로로만 눕혀서 놓는데, LLS 멀티탭은 상단에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어서 세로로도 걸 수 있더라고요. 그 작은 디테일은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란 부분도 재밌어서 가로,세로의 그림으로 이야기를 연결했습니다

작업을 마무리하며, 작가님께 LLS는 어떤 의미로 남았나요?


새로운 연결이었어요. 일상에서 느껴지는 것들을 기반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저의 작업이 LLS를 통해 좀 더 가깝게 연결이 된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